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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자가 없다”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꺾고 4연승
입력 2018-11-18 19:03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2-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12승3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패한 전자랜드는 9승7패로 하루만에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경기 초반 문태종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이대성과 양동근이 득점에 가세하며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2쿼터에도 꾸준히 격차를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섀넌 쇼터와 이대성, 라건아가 돌아가며 득점을 터트리며 쿼터 중반 18점차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3-3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전자랜드가 집중하기 시작했고, 3쿼터 초반 차바위와 정효근의 득점을 앞세워 5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쇼터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어낸 현대모비스는 재차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더 이상 상대 반격을 허용하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3쿼터 역시 61-51로 리드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며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차바위와 정효근이 3점슛을 터뜨린 전자랜드가 턱밑까지 추격해왔다. 계속해서 쫓기던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쇼터가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승리를 지켰다.
앞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원주 DB의 2라운드 경기는 KT사 97-95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연승 행진이다. 창원 LG는 1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0-77로 승리했다. 홈 4연승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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