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카들 앞에서 무시하고 욕해"…손윗동서 흉기로 찌른 40대 체포
입력 2018-11-18 10:23  | 수정 2018-11-25 11:05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18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손윗동서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41살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 58분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손윗동서인 47살 B 씨를 3차례 흉기로 찌르고, 다툼을 말리던 B 씨의 딸 21살 C 씨를 다치게 했습니다.

B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A 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이날 직원 회식을 마친 뒤 오해를 풀고 싶다는 B 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말다툼을 벌였고 A 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 씨에게 휘둘렀습니다.


A 씨는 "조카들 앞에서까지 나를 무시하고 욕설을 한 것에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B 씨는 상처가 크지 않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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