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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어스 유망주 히우라, 애리조나 가을리그 MVP 선정
입력 2018-11-18 05:25 
밀워키 브루어스 유망주 히우라가 애리조나 가을리가 MVP에 뽑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 내야 유망주 키스턴 히우라(22)가 또 한 번 인정을 받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히우라가 2018 애리조나 가을리가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피오리아 자벨리나스 소속으로 리그에 참가한 히우라는 23경기에서 타율 0.323 출루율 0.371 장타율 0.563 5홈런 33타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히우라는 MLB.com이 선정한 브루어스 구단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상위 싱글A 캐롤라이나, 더블A 빌록시에서 총 123경기에 출전, 타율 0.293 출루율 0.357 장타율 0.464 13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캐롤라이나에서 5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으며, 미드시즌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7월에는 퓨처스게임에 출전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뛰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2루수로 684 2/3이닝을 소화했다.
애리조나 가을리그는 30개 구단이 5팀씩 연합팀을 구성해 치르는 리그로, 각 팀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 총출동하는 자리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한 정상급 유망주들이 출전했다.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히우라는 이 무대에 처음으로 참가했고, 그 자리에서 MVP에 선정됐다. 앞서 놀란 아레나도(2011) 크리스 브라이언트(2013) 그렉 버드(2014) 애덤 엥겔(2015) 글레이버 토레스(2016) 로널드 아쿠나(2017)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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