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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거제 살인사건 최초신고자 “가해자 행동 당당했다”
입력 2018-11-16 21:34 
거제 살인사건 최초신고자 사진=궁금한이야기Y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궁금한 이야기Y 거제 폭행살인 사건 최초신고자가 당시 가해자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거제 노숙여성 폭행살인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10월 4일 새벽 2시 36분, 거제의 한 선착장 주변 다리 밑에서 끔찍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A씨를 무차별 폭행을 가한 20대 남성 박 모 씨는 A 씨가 무릎을 꿇고 살려 달라 빌며 애원하는데도 더 심한 폭행을 가했다. 결국 A씨는 사망에 이르렀다.

사건 현장을 지나던 최초신고자는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을 끌고 가는 장면을 봤다. 진짜로 왜소하신 분이 끌려 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 형체가 눈, 코, 입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얼굴이 피로 다 덮여 있었다”며 술 냄새가 났는데 만취 상태는 아니고 흥분한 상태정도였다. 저희한테 계속 가라고 하더라. 행동이 너무 당당 하길래 화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본인 진술에 따르면 지인하고 술을 먹었다. 술이 만취돼 기억 안 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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