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등급컷 공개…국어 1등급컷 86점 '어려웠구나'
입력 2018-11-16 07:18  | 수정 2018-11-23 08:05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간 수능 등급컷이 공개됐습니다.

어제(15일) 치뤄진 수능이 종료된 이후 여러 입시업체에서 수능 등급컷을 발표했습니다.

입시업체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입시업체의 영역별 등급 구분점수(등급컷)를 살펴보면 국어영역 1등급은 85~86점, 2등급은 77~80점입니다.

올해 국어영역은 지문이 길고 고난도 문항이 연속돼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대소설과 시나리오를 엮어낸 문학영역 복합지문과 서양 천문학의 과학적 설명과 중국 천문학의 철학적 설명을 융합한 과학지문이 '복병'이었습니다.

이 지문에 딸린 31번 문항은 "과학시험이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게 했습니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94점으로 추정된다.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91점과 97점이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능과 모평 성적통지 때는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만 알려주기 때문에 원점수 기준 커트라인은 추정만 가능합니다.

1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했다는 것은 시험이 어려웠음을 의미합니다.

수학영역은 주로 이과생이 보는 수학 가의 경우 1등급은 92점이었고 2등급은 86~88점이었습니다.

문과생이 보는 수학 나의 경우 1등급은 88점, 2등급은 80~81점이었습니다.

또한 절대평가 시행 2년차인 영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백분위 없이 9개 등급(10점 간격)으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사회탐구의 경우, 모든 입시업체에서 예상한 1등급 점수가 50점 만점인 과목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세계지리, 동아시아사였습니다.

한편 입시업체가 전망한 점수들은 추정 점수인 만큼 실제 등급컷은 다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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