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페이스북 "가짜계정 15억개와 증오·음란 콘텐츠 삭제"
입력 2018-11-16 07:18 

페이스북이 지난 6개월동안 가짜계정 15억개를 삭제하고 1억2400만개의 테러선동 콘텐츠, 6600만개의 음란물을 제거했으며 광고성 스팸도 22억개를 차단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올해 4~9월 기간의 활동보고서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에서 유해 요소를 없애기 위해 이런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걸러낸 콘텐츠에는 증오를 부추기는 연설, 인종차별주의적이고 반 유대주의적 콘텐츠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수천 명의 사이트 감시자(리뷰어)를 동원해 이런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커뮤니티의 표준을 더 강도 높게 적용했다며 네트워크 상에 넘쳐나던 음란물과 폭력 유발 유해 콘텐츠를 95% 이상 제거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어떤 콘텐츠를 끌어내려야 할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두고 회사가 많은 변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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