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작은 어선이 일본의 큰 어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우리 어선이 침수됐지만 다행히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선원 13명 전원이 구조됐는데, 일본 배가 들이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독도 해상에서 한일 어선이 충돌한 건 어제 오전 9시 38분쯤.
독도 북동쪽 339km 해상에서 48톤급 우리 어선 문창호와 이보다 3배 넘게 큰 164톤급 일본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충돌 후 문창호는 배 뒤쪽이 50cm 정도 침수됐지만 다행히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 2척에 의해 선원 13명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우리 어선의 구조요청 직후 경비함을 급파해 인근 어선과 관공선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일본 어선이 배를 들이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별다른 피해가 없던 일본 어선은 사고 해역에 머물다 돌아갔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대화퇴 해역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간수역입니다.
어느 나라의 주권에도 속하지 않는, 두 나라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수역이기 때문에 사고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국제법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각각 자국 어선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작은 어선이 일본의 큰 어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우리 어선이 침수됐지만 다행히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선원 13명 전원이 구조됐는데, 일본 배가 들이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독도 해상에서 한일 어선이 충돌한 건 어제 오전 9시 38분쯤.
독도 북동쪽 339km 해상에서 48톤급 우리 어선 문창호와 이보다 3배 넘게 큰 164톤급 일본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충돌 후 문창호는 배 뒤쪽이 50cm 정도 침수됐지만 다행히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 2척에 의해 선원 13명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우리 어선의 구조요청 직후 경비함을 급파해 인근 어선과 관공선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일본 어선이 배를 들이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별다른 피해가 없던 일본 어선은 사고 해역에 머물다 돌아갔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대화퇴 해역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간수역입니다.
어느 나라의 주권에도 속하지 않는, 두 나라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수역이기 때문에 사고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국제법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각각 자국 어선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