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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4’ 워너원 완전체, 입담 터졌다 #효자돌 #라이브 방송 해명
입력 2018-11-16 00:39  | 수정 2018-11-16 01:0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4 워너원 11명이 완전체로 모여 입담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이하 '해피투게더4')는 워너원 완전체가 출격하는 ‘워너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페셜 MC로 한은정, 김지혜가 함께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데뷔 전 처음으로 출연한 공중파 예능으로 출연했다. 그 뒤에 MC 형님들이 잘해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그런 그가 최근 방송 욕심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에피소드를 위해 멤버들과 회의까지 했다며 에피소드가 떠오를 때마다 작가님께 인터뷰 끝나고도 에피소드를 따로 보내드렸다"며 열정을 과시했다.
반면 윤지성은 '해투4'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나도 지난번 '해투4'에서 나름 잘하고 갔는데, 나는 안 부르고 민현이만 부를까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가 "워너원은 무조건 바쁘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하자 윤지성은 "저는 진짜 한가하다. 별거 없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에 라이관린도 "여태까지 외국인 친구들이 많이 나왔는데, 저를 왜 섭외 안 하나 섭섭했다. 저도 지성 형처럼 시간이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1년 만에 폭풍 발전한 라이관린의 한국어 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라이관린은 "형들과 수다를 많이 떨었다"며 비법을 공개했다.
워너원 멤버들의 남다른 효심 배틀도 이어졌다.
윤지성은 "정산을 받자마자 어머니께 카드를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명품 브랜드를 아는지 몰랐다며 장난으로 '너무 많이 사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서운했는지 전화를 끊고 카드를 잘라버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다음날 동생의 전화를 받고 어머니가 홧김에 잘라서 후회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윤지성은 "다시 카드를 발급했다.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저 역시 죄송했다. 어머니이기 전 한 사람으로서 즐기고 누리고 싶은 게 많았을 텐데 나랑 동생 키우느라 그러지 못하셨다. 몰라서 안 사는 게 아니었다는 걸 느꼈다. 이제 해드릴 수 있다는 게 죄송하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옹성우도 부모님에게 집을 사드렸다고 전하면서 이후 집이 있으니 침대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바닥에서 주무셔서 침대를 사라고 했더니 '돈 모아서 사야지'라고 하시더라. 결국 제가 설득해서 겨우 샀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후 집을 갔는데 거실에 포인트로 구매한 에어컨이 있더라. 그런데 방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아버지께서 더워서 삼십분마다 한 번씩 깨고 잠을 잘 못 주무셨다. 보다 못해 에어컨을 사라고 했는데 또 '돈 모아서 사야지'라고 하셨다. 그래서 돈을 언제까지 모아야 하냐고 물었다"고 속상했던 일을 털어놨다.
강다니엘도 부모님께 전셋집을 사드렸다면서 "충분히 넓은 곳으로 이사했다. 내년에는 더 넓은 집을 사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집을 자신의 사진으로 꾸며놨다면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화려한 인맥도 공개됐다. 박지훈은 방탄소년단 뷔의 팬으로, 뷔에 이어 진과 게임을 같이 하며 친해졌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라이관린은 헬스장에서 만난 장동건과 친분이 있다고 전하며 황민현과 함께 '창궐' 시사회에 초대받아서 다녀왔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논란을 일으켰던 일에 대한 해명도 언급했다. 이는 지난 3월 19일 엠넷닷컴의 '스타라이브'에 생방송을 앞둔 워너원이 준비 과정 중에 언급한 내용과 하성운이 욕설을 했다는 오해가 바로 그것.
이에 대해 하성운은 "제가 하지 않은 말들이 나왔는데 해명할 기회가 없었다”라며 명절 때 동생을 만났는데 안 좋은 단어 때문에 동생의 별명이 됐다고 하더라. 그러 듣고 너무 미안했다. 동생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관린은 "오해할 수 있는 말을 한 게 저였다. 발음이 안 좋았을 때였고, 목소리 톤까지 높아서 사람들이 형인 줄 알았다. 그 단어 뜻이 아니었지만 형한테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하성운도 "그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고 옹성우도 "저희가 잘못한 부분도 굉장히 많지만 그 외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이날 토크박스의 MVP는 윤지성이 차지했다. 한국말이 늘어서 예능감에 물오른 라이관린은 차기 MC자리까지 노려 웃음을 더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친구 야 코너'에서 각각 박미선, 성훈, 유선호, 라이머&안현무 부부 등이 보내준 야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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