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국내 첫 베트남기업 BW 발행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기업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주간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BW 발행 회사는 유럽, 미국, 일본 등에 플라스틱 포장재를 수출하는 안팟 플라스틱이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 1위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업체로, 이번 BW 발행 규모는 총 4000억동(약 190억원)이다. 특히 베트남 현지 통화인 동화표시로 발행됐으며, 현지 기관투자가들에게 세일즈까지 이뤄져 현지화된 투자은행(IB) 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BW 발행은 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이 현지 고객 기반을 활용해 딜을 발굴하고 본사 GIB(글로벌&그룹투자은행)그룹이 발행구조를 설계했다. 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이번 딜에서 담보관리, 양수도관리 등 에이전트 뱅크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