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월드타워에 공유오피스
입력 2018-11-15 17:19  | 수정 2018-11-15 19:24
롯데물산이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빅에이블(BigAble·사진)'을 12월 20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공간으로 유명한 '시그니엘'이 있는 롯데월드타워 30층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리면서 최근 뜨고 있는 공유오피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가격 등 문제로 해소되지 않았던 공실 문제를 공유오피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월드타워 30층은 전체가 공유오피스로 꾸며진다. 건물 전체나 일정 부분을 작은 공간으로 나눠 재임대하는 시스템으로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전용공간은 최소화하고 회의실, 휴식 공간 등을 공유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빅에이블은 석촌호수와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실, 515석 규모로 구성된다.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휴식과 미팅이 가능한 2개의 라운지와 영상회의, 콘퍼런스콜 등이 가능한 6개의 회의실, 폰부스 등을 마련했으며, 데스크 직원이 상주하며 입주자들의 전화응대와 사무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도 장점이다.
롯데물산은 12월 9일부터 롯데월드타워 30층에서 빅에이블 쇼룸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개관 특전으로 입주 인원과 계약기간에 따라 계약금액의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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