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종료되는 가운데 유통·식품업계가 일제히 수험생을 위한 각종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뿐 아니라 부모 등 동반자에게도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본점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이 10만 원 이상 구매할 시 5000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영등포점은 오는 25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의 5%에 한해 5000원 상품권을 준다. 잠실점 식당가에서도 같은 기간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와 수험생 자녀를 둔 VIP 고객에게 10~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늘 16일부터 1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시슬리·듀엘·온앤온 등 영캐주얼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 가을·겨울 신상품을 구매할 시 기존 판매가에서 10~30%를 할인해준다. 또 행사기간 수험생에게는 구매금액의 5000원(H포인트 차감)을 깎아준다.
또 밀레는 오는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0~30%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블랙야크는 오는 18일까지 SNS 이벤트에 참여한 수험생에게 2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10% 추가 할인한다. 이밖에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판도라 등 10여 개 쥬얼리 브랜드들도 오는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빕스 중동소풍점. [사진 제공 = CJ푸드빌]
식품업계도 연말 성수기와 더불어 수능 특수 잡기에 나선다. CJ푸드빌 빕스는 다음 달 16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 평일 런치를 기준가에서 60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에는 기준가에서 7800원 할인해준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음료 1잔 당 조각케이스 1개를 반값에 판매한다.롯데지알에스는 오는 21일까지 엔제리너스커피에서 수험표 지참 시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음료를 30% 할인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에서도 다음 달 14일까지 수험표 제시 또는 교복 착용 후 1만원 이상 주문 시 '빠네 크림 어니언 파스타'를 무료로 준다.
KFC도 오는 26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버거와 치킨 위주로 구성된 2가지 팩을 각각 9900원에 맛볼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수고했닭 9900' 프로모션을 연다. 외식기업 디딤은 오는 1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에서 각 브랜드별로 영양 보충 메뉴인 전복버터구이, 전복 뚝배기, 전복 리조또를 제공한다.
이밖에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22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라인 전 품목 30% 할인 이벤트를 연다. 준오헤어는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간 수험생과 수험생 부모를 대상으로 50% 할인을 제공하는 정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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