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15일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제 13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은 대학(원)생 인턴참가자들이 전국의 NGO 단체에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NGO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이 주관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80명의 대학(원)생들이 인턴으로 선발돼 전국에 위치한 70여 NGO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턴 참가자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12월 17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약 8주간 근무한다.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참가자들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된다.
지난 12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835개의 NGO 단체에 1133명의 인턴이 파견됐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 12기 참가 인턴과 NG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양측 모두 8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시민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NGO와 우수한 젊은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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