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형 오피스텔이어도 단지 안에 있을 거 다있다?
입력 2018-11-15 14:31 

최근 단지 내에서 운동, 휴식, 여가, 문화생활 등을 할 수 있는 이색 커뮤니티를 설계한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단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주거는 물론 생활·문화생활이 가능한 공간이 어우러진 곳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일대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기존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은 물론 클라이밍, 조깅트랙, 3레인 실내수영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다각적인 운동시설을 도입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짓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 커뮤니티에 취미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도입했다. 간단한 공방작업이 가능한 DIY공방, 요리수업 및 주방공간을 제공하는 쿠킹클래스룸을 비롯해 북카페, 스터디룸, 멀티미디어룸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다
최근에도 1인 가구를 겨냥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설계한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4-2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평택 고덕 아이파크'(1200실)는 대형멀티플렉스 CGV(5개관), 초대형 패션아울렛(예정), 대형마트 등이 단지 내 입점 예정이다. 입주민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입주민 전용 라운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빌리브 하남'(344실)은 보다 넓은 요리공간을 제공하는 공유키친과 미디어룸(방음실), 게임룸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신경썼다. 이외에도 스카이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루프탑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대우산업개발, 웰크론한텍이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짓는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654실)는 펫파크, 바비큐 파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 옥상정원을 설계했으며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컨시어지, 카셰어링 등 호텔식 서비스 제공도 계획했다.
안강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 분양 중인 '김포 더 럭스나인 2차'(443실)는 영화감상 등 영상·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멀티룸,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존, 반려동물 산책이 가능한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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