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59억원, 8억원으로 각각 35.7%, 103.3% 늘었다.
다날은 최근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삼성페이에 온·오프라인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추가 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 지난 4월 출시한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는 현재 160만회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간편결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업으로 신규 편입 된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달콤커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신규사업 달콤파티 노래방사업과 달콤커피의 신규사업 로봇카페 비트의 R&D 투자와 마케팅비용을 확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은 빠르게 변화하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다방면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 재편을 확대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며 "지속적으로 기업 맞춤형 결제 기능 등을 확대하고 통합 결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매출 성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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