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5일 한세실업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OEM은 매출액 4449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해 4개 분기 만에 매출 성장을 시현했으나, 이익단은 여전히 문제"라며 "자회사 한세엠케이는 5%이상 성장하며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5% 이상의 매출 성장은 2016년 2분기 이래 처음이다.
완연한 회복은 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4분기 OEM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달러 기준) 성장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또 자회사의 경우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2%대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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