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을 사무실에서 폭행하고 닭을 활로 쏴죽이는 등 여러 엽기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수년 전 한 여성을 본인 소유 오피스텔에서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이 수년 전 본인 소유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어제(14일) 밝혔습니다.
현재 양 회장은 혐의를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양 회장의 혐의를 뒷받침할 상당한 정황과 근거를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양 회장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지금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 회장은 폭행 및 강요, 마약류관리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9일 구속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