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1억원,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0%, 48.6% 증가했다"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0.6%, 영업이익은 20.7% 밑돌았다"고 말했다.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1억원, 14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166.6% 증가한 수치다.
박 팀장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지난해 4분기 일시적인 비용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익성이 양호한 산청의 호흡기 제품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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