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8월 핵 신고서 검증착수 수용
입력 2008-07-11 13:50  | 수정 2008-07-11 13:50
북한이 테러지원국 해제 절차의 시한인 8월 11일 이전에 핵 신고서 내용의 검증에 착수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또 1990년대 1차 핵위기 당시 진실규명의 핵심시설이었던 액체폐기물 저장소 2곳을 신고서에 담아 검증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주도하고 6자회담 참가국들이 참여하는 핵 검증활동이 다음 달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수석대표회담을 속개해 핵 신고서 내용의 검증과 모니터링 체계 구축문제를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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