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더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류현진(31)이 내년 3선발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019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턴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알렉스 우드' 순으로 예상했다.
'부동의 에이스' 커쇼와 '미래의 에이스' 뷸러를 이어 류현진이 3선발을 맡는다는 전망이다.
2018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계약이 만료된 류현진은 지난 13일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내년에는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연봉 1790만 달러(203억원)를 받고, 1년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퀄리파잉 오퍼 수락은 다저스에서 건강을 증명한 뒤 내년에 'FA 대박'을 노리려는 결정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