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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이혼 후 근황 공개에 응원 봇물 "전 남편을 친구처럼 대하는 것이 짠하네"
입력 2018-11-14 08:53 
박잎선=tvN둥지탈출3 방송화면
배우이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해설가 송종국의 전 부인인 박잎선이 과 두 자녀 송지아-지욱 남매가 ‘둥지탈출3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 해 화제를 모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잎선과 자녀 송지아-지욱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박잎선은 아이들을 위해 전 남편 송종국의 존재감을 억지로 지우지 않았다. 아빠와 하루에 2~3번 통화한다는 딸 송지아를 자랑스러워했고 "장래희망은 축구 선수다. 축구가 재밌고 하고 싶다.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우리 아빠"라고 말하는 아들 송지욱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혼했지만 송종국이 사는 곳 근처로 이사와 친구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잎선은 "가장 힘들었던 건 이혼이다. 제가 힘든 것보다 지아 지욱이가 힘들어했다. 아빠와 딸이 손잡고 가는 것만 보면 지아가 하염없이 울었다.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며 송종국과 이혼 후 힘들었던 때를 털어 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잎선씨 진짜 멋진 사람이네요","현명하시네요 이혼이 인생 끝 아니어요 힘내세요","아이들을 위해서 전남편에 대한 원망도 접고 친구처럼 대하고자 하는 마음이 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6년 결혼한 송종국과 박잎선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의 ‘아빠! 어디가?에 아이들과 함께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나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두 자녀는 박잎선이 홀로 키우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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