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345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홍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디캠프(D.CAMP)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출연금 3450억원의 스타트업 투자로 향후 3년간 1만1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올해 4월 재단에 3450억원을 추가 출연하면서 재단 규모가 기존 5000억원에서 8450억원으로 확대됐다.
디캠프는 은행권창업재단의 사무국으로 스타트업 지원 실무를 맡고 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이 디캠프 입주사와 투자를 받은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캠프는 2015년부터 3년간 194억원을 집행해 739명의 직접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1인당 고용창출 비용은 2600만원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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