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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윤소호 "시인 랭보, 이해받길 원했던 친구"
입력 2018-11-13 17:29 
사진제공ㅣ로네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배우 윤소호가 뮤지컬 '랭보' 출연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뮤지컬 '랭보'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랭보 역을 맡은 윤소호는 "랭보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고민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본에 '이해 받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누구나 이해받고 싶어하듯, 랭보는 투시자로서의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남들에게 이해받길 원했던 친구다. 랭보의 단순한 면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랭보'는 시대를 풍미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영원한 방랑자 랭보,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의 여정을 통해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 그리고 베를렌느와 들라에의 기억 속에 남은 랭보의 이야기를 다룬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아르뛰르 랭보'의 삶을 다룬 국내 첫 창작 뮤지컬이다. 2016년부터 기획된 뮤지컬 '랭보'는 '2017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3년 여의 제작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관객 앞에 나선 '랭보'는 초연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성, 대중성, 화제성의 흥행 3박자를 갖춘 작품임을 입증했다.
랭보 역에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 베를렌느 역에 에녹, 김종구, 정상윤, 들라에 역에 이용규, 정휘, 강은일이 출연한다.
뮤지컬 '랭보'는 2019년 1월 13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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