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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운명아` 박윤재-서효림-강태성-진예솔, 사각관계 시작?
입력 2018-11-13 1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비켜라 운명아 박윤재-서효림-강태성-진예솔의 사각관계 서막이 열렸다.
12일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연출 곽기원, 극본 박계형)에서는 조금씩 얽혀가는 박윤재와 서효림, 강태성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박윤재조차 잊기로 결심한 진예솔이 우연히 만난 강태성의 신분을 알고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회장(남일우 분)의 병실을 찾았던 최시우(강태성 분)와 한승주(서효림 분)를 배웅하던 양남진(박윤재 분)은 시우가 주치의를 만나러 간 후 단둘이 있게 되자 승주 걱정을 하며 앞으로 꿈에서라도 울지 말아요, 승주씨는 훨씬 더 이쁘거든요”라고 말했고, 이후 차에 앉아 시우를 기다리던 승주는 남진의 말을 떠올리며 흐뭇해했다.
차로 돌아온 시우에게 승주는 자신의 동의 없이 안회장에게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화를 내며 시우와 진지하게 교제할 마음이 없다고 했지만, 시우는 아랑곳 않고 그런 마음은 앞으로 생길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승주는 차에서 내리려 했지만 시우는 할아버지의 시한부를 알리며 손주며느리 보는 게 할아버지의 소원이라 미리 인사시켰다고 말해 승주의 감정을 누그러뜨렸다.

교제에 대한 두 사람의 대화는 병원을 나와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이어졌다. 승주를 아끼고 보호할 것이라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한 시우는 결혼에 반드시 사랑이 전제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승주는 전 시우 씨랑 생각이 다른데, 사랑이 없는 결혼이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시우는 자신의 부모 사랑에 얽힌 아픈 가족사를 얘기하며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 말했다. 애틋함을 자아내는 시우의 모습에 승주도 아직 결정한 건 아니니까, 대신 천천히 가줘요”라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
이상현(조덕현 분)의 전화로 정진아(진예솔 분)가 결혼을 피해 야반도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진은 진아에게 이메일로 안부를 물으며 연락을 부탁했다.
하지만 고향을 떠나며 모든 것을 지워버리기로 결심한 진아는 남진의 메일을 바로 삭제했고, 남진을 떠올리면 추웠던 기억들이 생각나 아프다며 남진도 지워버리겠다고 했다.
진아는 공모전 응모를 위해 현강을 찾았다가 넘어지며 우연히 시우를 만나게 되었고 자신의 차 앞에 넘어진 진아가 손을 다친 것을 본 시우는 치료비와 명함을 주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요”라고 했다. 시우가 떠난 후 명함을 살피던 진아는 시우가 현강그룹 기획이사임을 알게 되었고 명함을 챙겨 넣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현강 로비로 들어가던 진아는 안회장을 모시고 출근하는 남진을 발견하고는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삐걱거리면서도 만남을 이어가는 승주와 시우, 남진의 따뜻한 마음과 말에 위로받는 승주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남진을 지워버리기로 결심한 진아가 시우를 만나게 되면서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비켜라 운명아 7회는 오늘(13일) 오후 8시 25분에 KBS1를 통해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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