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미국 기술주 급락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입력 2018-11-13 11:46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2.65%) 내린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900원(5.23%) 떨어진 7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급락하며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앞서 아이폰 3D 센서 부품업체인 루멘텀홀딩스가 12일(현지시간)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은 5.04% 급락했다.
JP모건도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 JP모건은 아이폰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이번달에만 애플 목표주가를 두 차례 하향 조정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는 아이폰 판매량 둔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애플과 큐로브(-6.38%), 브로드컴(-6.43%), 사이런스로직(-13.86%) 등 부품 업체들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44% 하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된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