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이틀째 유혈충돌
입력 2018-11-13 11:0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의 무력충돌로 이틀 연속 유혈사태가 발발했다.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오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전투기, 탱크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테러 목표물 2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로켓포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이번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약 200발이 이스라엘 쪽으로 날아왔고 가자지구 접경의 이스라엘 버스 1대가 포탄을 맞으며 19세 남성이 크게 다쳤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로켓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밤에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7명 숨지고 이스라엘군 1명이 사망해 무력충돌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지난 8월부터 장기휴전을 위한 간접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타협점은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3월 말부터 가자지구에서는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졌고 이스라엘군의 실탄 진압으로 팔레스타인인 200여 명이 숨졌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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