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 각계 '재협상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입력 2008-07-11 05:25  | 수정 2008-07-11 08:52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사회 각계 단체들의 릴레이 기자회견과 함께 수백명이 참가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한 시위대 중 6명이 연행됐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계와 의료, 종교계 단체들이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어 쇠고기 재협상과 수입고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국 교수노동조합은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시위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제위기 책임을 국민에게 떠 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도 경찰이 부상자를 업고 달아나는 의료진을 골목까지 뒤쫓아가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맞춰 촛불집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경찰 추산 350여명의 시위대는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하며 집회를 강행하다 6명이 연행됐습니다.

한편 '광고 중단 운동'을 벌인 네티즌 20여명의 출국금지 조치로 실제 출국이 좌절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행동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정연우 / 민언련 공동대표
-"검찰은 어리석은 조·중·동 구하기를 포기하고 누리꾼들에 대한 부당한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했다며 자체적으로 조사한 인권 침해 사례 65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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