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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이노텍, 아이폰 신작 전망치 하향 조정에 8%대 급락
입력 2018-11-13 09:45 

[Hot-Line] LG이노텍, 아이폰 신작 전망치 하향 조정에 8%대 급락

LG이노텍이 아이폰 신작 XS시리즈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7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9500원(8.68%) 내린 10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9만9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 치웠다.
아이폰 XS와 XS 맥스가 높은 가격 책정으로 이번 신모델 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을 하향 조정하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주요 부품 공급사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보다는 고가 전략으로 실적 증가가 가능한 것을 경험했다"며 "서비스 매출비중 확대로 하드웨어 판매에 대한 의존도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폰 3D 센서 부품업체인 루멘텀홀딩스가 12일(현지시간)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은 5.04% 급락했다.
루멘텀홀딩스는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대형 고객사의 주문이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루멘텀홀딩스의 납품 대부분이 애플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이 대형 고객사가 애플이라고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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