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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소방대원 "故 김우영, 사고 당시 풀페이스 헬멧 착용했다"
입력 2018-11-13 08:41  | 수정 2018-11-13 0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모델 겸 타투이스트 고(故) 김우영이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우영의 오토바이 사고를 조명했다.
김우영은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마포대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김우영은 SNS를 통해 오토바이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에 사고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이 김우영을 비난하는 악플을 달았다. 사망 이유가 보호장구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것.
그러나 당시 김우영을 구조한 마포소방서 대원은 "운전자를 확인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김우영이) 얼굴을 전체 감싸는 풀페이스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고 단단하게 고정돼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보호장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었다는 것.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헬멧 안썼다고 비난한 사람들 어디갔냐", "이래서 확실히 알고 말해야 하는 것", "악플러들 다 처벌 받아야 한다" 등 악플러들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우영측은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고 당시 CCTV를 확인했다. 김우영은 맞은편 차선에서 오던 지게차가 빠른 속도로 불법 유턴하는 것을 피하다가 사망했다"면서 "악플 때문에 유가족이 힘들어하고 있다. 도를 넘어선 악플을 다는 악플러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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