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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이범수 “연우진, 폴란드서 연고 선물…온정 있는 친구”[M+인터뷰③]
입력 2018-11-13 07:00 
‘출국’ 배우 이범수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D.seeD
[MBN스타 김솔지 기자] ‘출국 이범수가 함께 출연한 배우 연우진을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범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출국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연우진에 대해 좋은 친구다. 더더욱 잘될 거라 생각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말했다.

그는 연우진을 잘 모를 때는 ‘차가운 친구인가?라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었다. 연우진과 함께한 첫 장면이 제가 멱살 잡히는 장면이었다. 리허설을 했었지만, 감정이 들어가다 보니 (멱살 잡힌) 가슴이 점점 아파왔다. 나중에 보니 멍이 들었더라”라고 연우진과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촬영 끝나고 연우진이 달려와서 연고를 건넸다. 폴란드에서 구해온 거다. 멍든 곳에 바르라고. 너무 죄송하다고 하는데 감동받았다. 이런 면이 었었구나 싶었다”며 연우진의 세심한 배려에 놀라워했다.


이범수는 과거 역할이 바뀌어서 제가 때리고 멱살을 잡고 했을 때 선배님에게 연고 건넬 생각은 미처 못 했는데, 얘는 폴란드까지 와서 이러는 구나 하는 생각에 무척 고마웠다. 온정이 있는 친구구나 했다”고 말했다.

또 그 일을 잊을 수 없다. 그 연고를 지금도 아껴 바르고 있다. 연고 효과도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붕붕 떠 있지 않고 애가 참 괜찮다”고 연우진에 대해 재차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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