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고유가에 휘발유 소비 5년만에 최저
입력 2008-07-11 00:25  | 수정 2008-07-11 00:25
고유가로 미국인들이 자동차 운행을 줄이면서 휘발유 소비가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휘발유 판매가가 배럴당 평균 4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연초에 비해 30% 이상 급등하면서 미국의 휘발유 소비는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휘발유 수요 감소율은 4월에는 1년전보다 1%에 못 미쳤지만 6월에는 평균 2.2%에 달한 데 이어 7월 들어서는 3%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지난주에 90만배럴 늘어나, 수요 감소 속에 재고가 늘어나면서 휘발유 판매가격의 하락을 이끌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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