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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북한과 친미경쟁 상황 올 수도"
입력 2008-07-10 21:25  | 수정 2008-07-10 21:25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복원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앞으로 남북한이 친미경쟁을 벌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이 북한을 지원하겠다고 해도 북한이 선택적으로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은 산토끼를 잡는다고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집토끼가 좋아하는 풀을 대줘야 한다"며, 기존의 지지층을 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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