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룹 스탠딩에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미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스탠딩에그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피규어 관련 포스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로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스탠딩에그는 얼마 전 SNS를 통해 ‘KIM이라는 피규어 작품에 대해 귀엽고 소장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그 작품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은 사실”이라며 종북-친북 성향의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고, 단지 팝아트라고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이 짧았다. 정치적으로 무지했던 점을 진심으로 인정한다”며 요즘 남북의 화해분위기를 환영하는 것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이 일로 하여금 누군가는 상처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스탠딩에그는 북한을 주제로 열린 한 전시를 소개하며 간만에 소장욕 폭발. 너무 귀여워. ‘김정은 위원장 에그 팬 설도 있었더랬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피규어가 담겨 있었다. 피규어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이 새겨진 옷을 입고 있다.
이하 스탠딩에그 사과문 전문
스탠딩에그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피규어' 관련 포스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얼마 전 SNS를 통해 한 순수미술 전시의 제목과 일자를 함께 올리며 그곳에 전시된 작품 중 하나인 'KIM'이라는 피규어 작품에 대해 귀엽고 소장하고 싶다는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그 작품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작품을 종북-친북 성향의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며 단지 위트와 풍자가 담긴 팝아트라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팔로우하신 분들에게 이 전시회를 알리고 싶었고 그중 이 피규어를 소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김정은이란 존재가 어떤 상징성을 가지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 제가 정치적으로 무지했던 점을 진심으로 인정합니다. 그저 요즘 남북의 화해 분위기를 환영하는 것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이 누군가에게는 상처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 점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에게 실망감과 충격을 드릴 줄 몰랐던 점, 경솔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스탠딩에그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피규어 관련 포스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로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스탠딩에그는 얼마 전 SNS를 통해 ‘KIM이라는 피규어 작품에 대해 귀엽고 소장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그 작품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은 사실”이라며 종북-친북 성향의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고, 단지 팝아트라고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이 짧았다. 정치적으로 무지했던 점을 진심으로 인정한다”며 요즘 남북의 화해분위기를 환영하는 것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이 일로 하여금 누군가는 상처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스탠딩에그는 북한을 주제로 열린 한 전시를 소개하며 간만에 소장욕 폭발. 너무 귀여워. ‘김정은 위원장 에그 팬 설도 있었더랬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피규어가 담겨 있었다. 피규어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이 새겨진 옷을 입고 있다.
이하 스탠딩에그 사과문 전문
스탠딩에그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피규어' 관련 포스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얼마 전 SNS를 통해 한 순수미술 전시의 제목과 일자를 함께 올리며 그곳에 전시된 작품 중 하나인 'KIM'이라는 피규어 작품에 대해 귀엽고 소장하고 싶다는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그 작품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작품을 종북-친북 성향의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며 단지 위트와 풍자가 담긴 팝아트라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팔로우하신 분들에게 이 전시회를 알리고 싶었고 그중 이 피규어를 소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김정은이란 존재가 어떤 상징성을 가지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 제가 정치적으로 무지했던 점을 진심으로 인정합니다. 그저 요즘 남북의 화해 분위기를 환영하는 것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이 누군가에게는 상처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 점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에게 실망감과 충격을 드릴 줄 몰랐던 점, 경솔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