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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고양이 유기 논란’ 김용국, 팬 이벤트 취소…팬들 ”금전적 손해는?”
입력 2018-11-12 15: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보이그룹 JBJ 출신 김용국이 열애설, 고양이 유기 등 논란 등으로 팬 이벤트를 취소하자 팬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김용국 측은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용국 (JINLONGGUO) 1st Mini Album ‘프라이데이 앤 나잇(Friday n Night) ‘Golden Ticket ‘ 이벤트가 기획사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이벤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골든 티켓(Golden ticket) 이벤트는 김용국의 미니 앨범 속 숨겨진 골든 티켓을 발견한 팬들을 팬 사인회에 초청하는 이벤트다.
김용국 측은 최근 잇단 논란에 따른 파장을 우려해 이벤트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국은 지난 10일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온라인상에서 김용국과 나현으로 보이는 남녀가 디저트 카페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김용국과 나현 양측 소속사는 나현과 김용국은 종종 함께 식사를 하는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김용국의 비공개 SNS 계정에서 팬을 기만하는 듯한 글과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가 유기된 것 같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며 더 큰 논란이 불거졌다.
고양이 관련 글 작성자는 김용국이 기르던 고양이 르시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지난 9월 유기묘 카페에 올라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르시와 비슷한 외모를 지닌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본 팬들은 앞발 무늬가 똑같다며 두 고양이는 같은 고양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 김용국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르시를 입양 보낸 후, 김용국은 새 보호자분과 소통하려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용국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르시는 한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다. 그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 겪지 않아도 되었을 고통 겪은 르시에게도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저의 반려동물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행동으로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다. 지금까지 한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잊지 않고 항상 새기며 살겠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김용국의 사과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소속사 측의 갑작스런 이벤트 취소에 팬들은 또 한번 분노했다.
팬들은 왜 취소해요? 마지막으로 이것만 하지. (예전) 팬들 궁금한 거 많은데요”, 골든 티켓 나올 때까지 앨범 사신 분들 손해는요?”, 기획사 사정? 김용국 사정이겠지”, 이게 얼마짜리 이벤튼데 말 몇마디로 그냥 취소해요? 환불 이벤트도 하세요 그럼”, 사과는 글 한 줄로 끝인가요? 양심 어디 갔어요”, 이렇게 성의 없는 대처가 어디 있지? 앨범 환불 해줘”, 이런 거 결정할 시간에 고양이 어디 있는지 어디로 갔는지 제대로 밝혀주세요”, 해외 팬미팅부터 취소하든가”, 이거 때문에 앨범 엄청 산 팬들은 생각 안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용국 측을 거세게 비판했다.
한편, 김용국은 지난해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주목받은 멤버들로 결성된 그룹 JBJ 출신으로 지난 8월 29일 솔로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이트(Friday n Night)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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