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찜통' 지속..단축수업 학교 늘어나
입력 2008-07-10 16:55  | 수정 2008-07-10 18:06
오늘도 경남 산청이 36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강원도와 대구지역 상당수 학교들은 단축수업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질문1]
오늘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졌죠?

기자]
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이어졌는데요.

경남 산청이 36.5도, 합천 35.8도, 거창 35도 등 경남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현재 경상도 일부지방과 전남 광영, 대구 등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또 강원 영동과 서울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강원도와 대구 지역 등은 단축수업에 들어가는 초중고등학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서울시교육청도 만일 사태에 대비해 일선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단축수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질문2]
이런 무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기상청은 당초 내일(11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다고 예보했었는데요.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서해안에만 5mm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면서 전날보다 2∼3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맛비는 오는 16일쯤 오겠지만 더위가 쉽게 가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이처럼 무더위가 지속되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예년보다 빨리 강해졌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한낮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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