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04개 편의점 법인 소유 로또 판매권 회수…취약계층에 배분키로
입력 2018-11-12 11:2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편의점 법인이 소유한 로또 판매권을 회수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판매점을 모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123차 복권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편의점 본사 온라인복권(로또) 판매권 회수방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GS25와 CU, C-SPACE 편의점 법인이 소유한 판매권 604개다.
기재부는 법인이 로또를 판매했던 8개 편의점 판매권은 올해 말 계약 종료를 끝으로 회수 처리한다.

이외 편의점 법인이 가맹점주에게 빌려준 나머지 596개 판매권은 2021년 말 회수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회수한 판매권을 내년 중 취약계층에 배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법인 판매권 회수분과 개인 판매권 자연감소분 등을 고려한 적정 판매점 수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총리실의 사행산업 건전화 대책 중 법인판매점 단계적 축소 결정과 복권법 입법 취지인 취약계층 우선 계약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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