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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놀라운 토요일` 에이스 키, 세븐틴 극복하고 멤버들에게 삼박김밥 선물..."내가 이 맛에 산다"
입력 2018-11-10 20: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키를 담기에 놀토 무대는 너무 좁았다.
1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톱스타 유백이'의 주연배우 전소민과 김지석이 게스트로 나왔다.
전소민은 한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붐이 "전소민이 외모순위 1위로 한해를 뽑았다"고 말하자, 한해는 "맨날 꼴지만 했었는데"라고 말하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전소민은 한해를 뽑은 이유를 묻자 "정말 잘 생기지 않았냐"고 수줍게 말했다. 전소민이 키는 상위권이 아니라고 말하자 한해와 라이벌 관계인 키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알겠다"고 투덜대 웃음을 줬다.
한해는 여느 때와 다르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박 김밥을 걸고 1라운드에서 도전할 곡은 세븐틴의 '예쁘다'였다. 노래가 나오기 전 한해는 옆자리에 있는 전소민에게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그냥 가르쳐 주면 되는데 왜 어디사냐고 물어보냐"고 말해 한해를 당황시켰다.

전소민은 무대를 옮겨서도 돌+아이의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듣고 전소민은 원곡과 전혀 다른 가사를 꿋꿋이 부르자, 키는 "저렇게 끝까지 부르는게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녀는 김지석이 쓴 답에 '코가 커졌어'라는 가사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해 모두를 의아해 했다. 이에 신동엽은 "왜 웃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원샷의 주인공은 또 다시 키였다. 노래를 듣기전부터 혜리는 "도전곡을 안다"며 원샷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가사에 혼돈을 느끼는 것을 바라보며 그녀는 원샷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하지만 놀토에는 에이스 키가 있었다. 그는 과거 음악방송 MC를 보면서 들었던 가사를 기억해 내 원샷을 차지했다.
키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노래를 다시 듣고도 집중해서 들어야 할 부분에 대해 확실히 들은 멤버들은 없었다. 하지만 노래가 끝나자마자 멤버들이 논쟁을 할 때 키는 혼자 벌떡 일어났다. 그는 "아무도 못 들었을 것이다"고 말하며 정답을 적었고, 멤버들에게 삼박 김밥을 선물했다. 키는 정답을 맞히고 "이 맛에 산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간식타임에서는 반전이 일어났다. 이번 주 간식은 메인 요리 같은 '유부주머니'였다. 붐은 입맛을 다시는 게스트 전소민과 김지석에게 '한 명 빼고 다 먹을 수 있다"고 규칙을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김동현 빼고 다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김동현은 첫 번째로 정답을 성공해 유부주머니를 맛있게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 주 간식을 못한 비운의 멤버는 문세윤이었다. 간식타임 구멍이었던 김동현이 첫번째로 문제를 맞히자 멤버들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에는 문세윤과 신동엽, 김지석이 남았다. 신동엽은 김지석에게 "니가 나가야 우리가 배려를 안해도 된다"고 말했고, 김지석은 바로 정답을 맞혔다. 마지막 치열한 경쟁에서 신동엽이 승자가 됐고, 결국 문세윤은 유부주머니를 못먹게 됐다.
한편, 2라운드 도전에서 멤버들은 당황했다. 붐이 2라운드 도전곡의 주인공은 버즈라고 하자 멤버들은 자신있어했다. '나무'라는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노래가 나왔지만 멤버들은 노래를 들으면서도 "잘 들린다"며 노래에 집중했다. 하지만 갑작이 가사가 들리지 않기 시작했고, 결국 신동엽은 "경훈아"를 외쳤다.
이번에도 멤버들을 구한 것은 에이스 키였다. 1차시기에서 실패한 멤버들은 두번째 도전에서도 좀 처럼 가사를 듣지 못했다. 하지만 키는 갑작이 "아"라고 소리를 쳤고, 신동엽은 "저 소리가 제일 좋다"고 호응했다. 결국 키의 활약으로 멤버들은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 족발을 먹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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