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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측 “고양이 유기 아닌 입양...소속사서 보호 중”(전문)
입력 2018-11-10 20: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JBJ 출신 김용국 측이 반려묘 루머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김용국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공식 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국은 6월경 카구를 입양을 했고.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했다. 그러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다.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을 보내는 것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르시를 입양 보낸 후, 김용국은 새 보호자분과 소통하려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국이 반려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것에 관해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가 유기된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이는 김용국이 기르던 고양이 르시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지난 9월 유기묘 카페에 올라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르시와 매우 유사한 외모를 지닌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본 팬들은 고양이의 앞발 무늬가 똑같다며 두 고양이가 동일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김용국에게 반려묘 르시 사진을 인증해 달라”면서 고양이의 행방을 문의했다.
한편 김용국은 그룹 JBJ 출신으로 지난 8월 29일 솔로 미니앨범 ‘Friday n Night을 발표했다.
다음은 춘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춘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용국과 관련해, 먼저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싶어하시는 사실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팬 분들이 염려스러워하는 부분들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김용국 본인에게도 전면적으로 사실 파악 및 재확인을 했습니다. 이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입장도 함께 전달드립니다.
지금의 모든 상황이 발생하기 전, 고양이에 관련해 김용국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이 일로 상처를 입으신 팬 분들과 반려 동물 보호자 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김용국은 6월경 카구를 입양을 했고.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했습니다. 그러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을 보내는 것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결정됐을 때 알리지 못한 점 또한 사과드립니다.
르시를 입양 보낸 후, 김용국은 새 보호자분과 소통하려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습니다.
본사의 불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용국이 반려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것에 관해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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