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고라니 한 마리가 서울의 한 아파트 인근에 나타났다가 30분 만에 생포됐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9분쯤 장지동 한 아파트 인근에 고라니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도로변을 뛰어다니던 고라니는 아파트와 복지센터 담벼락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시민들은 드럼통으로 통로를 막아 고라니의 탈출을 막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30분만인 오전 11시 35분쯤 고라니를 생포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고라니는 날뛰지 않고 얌전히 있었다"며 "남한산성에서 서식하던 고라니가 먹을 것을 찾으러 종종 내려온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