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서 한밤에 납치된 20대 여성 3시간 만에 풀려나…40대 용의자 검거
입력 2018-11-10 16:41  | 수정 2018-11-17 17:05

경기 평택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달아났던 남성 2명 중 1명이 1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3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10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황모(41)씨를 긴급체포하고 다른 용의자 정모(35)씨를 쫓고 있습니다.

황씨 등은 오늘 오전 1시 20분쯤 평택시 통복시장 근처에서 에쿠스 차량을 이용, 귀가하던 A(27)씨를 납치해 얼굴 부위 등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통화하다가 비명을 들은 A씨 친구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황씨 등은 승용차로 천안까지 가 오전 4시쯤 A씨를 도로에 내려준 뒤 승용차를 인근에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A씨는 얼굴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범행 12시간 만인 오후 1시 15분쯤 아산에서 스파크 차량을 타고 가던 황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황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씨를 쫓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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