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존 레넌 '친필 가사' 39년 만에 경매
입력 2008-07-10 13:35  | 수정 2008-07-10 15:33
비틀즈의 멤버 존 레넌이 직접 노래 가사를 쓴 종이가 경매에 나와 높은 낙찰가가 예상됩니다.
스페인에서는 사람들과 투우소가 위험을 무릅쓰고 함께 달리는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지구촌 화제가 되는 소식들, 강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가 말하고 싶은 건 평화에도 기회를 달라는 것 뿐."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비틀즈 멤버 존 레넌이 만든 노래 <평화에도 기회를> 중 일부입니다.

레넌이 이 노래의 가사를 직접 옮겨 쓴 종이가 39년 만에 공개돼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부쳐집니다.

당시 레넌과 그의 부인 오노 요코는 침대에서 잠옷을 입은 채 이른바 '베드-인' 시위를 벌였고, 그 때 레논을 찾은 한 팬이 그로부터 선물받은 겁니다.

낙찰가는 우리 돈으로 무려 4억에서 6억원을 웃돌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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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그래미상 5개 부문을 휩쓸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폭행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외신들은 와인하우스가 런던의 한 술집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엉덩이를 꼬집었다며 그를 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담에 따르면 와인하우스는 그 남성이 자신을 건드린 후 사진을 찍으려 하자 더욱 화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인하우스는 2003년 갓 스무살의 나이로 데뷔해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약물중독과 마약 소지, 음주 공연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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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소와 사람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함께 달립니다.

소에 받히거나 다른 사람 발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스페인에서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산 페르민 축제 중 일부인 소몰이 행사입니다.

매년 부상자가 나오고 종종 사망자도 발생하지만 스페인의 열정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캘리포니아 출신 22살의 남성 등 지금까지 총 20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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