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쓰이, 영광의 도쿄돔 귀환…미일올스타전 시구
입력 2018-11-09 19:42  | 수정 2018-11-09 19:57
일본프로야구 전설 마쓰이 히데키(사진)가 4년 만에 부활한 미일올스타전 메이저리그팀 특별코치로 1차전 시구에 나섰다. 사진(日도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 특별코치로 합류한 마쓰이 히데키가 미일올스타전 1차전 시구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올스타전 1차전을 펼치고 있다. 6경기 레이스의 시작점. 도쿄돔에는 일찍부터 많은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경기 시작도 전,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마운드를 주목했다. 바로 특별한 사나이가 시구에 나섰기 때문.
주인공은 마쓰이다. 일본프로야구 레전드 중 한 명인 그는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일본인 타자로 손꼽힌다. 자국 일본에서는 당연히 엄청난 명성을 자랑한다.
이날 마쓰이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 대표팀 포수를 향해 시구를 던졌다. 도쿄돔에 모인 많은 일본인 관중들은 함성과 박수로 마쓰이의 방문을 환영했다.
마쓰이가 일본프로야구 시절 도쿄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요미우리 소속이었기에 더욱 특별한 장면이 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