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도 내년 예산안 사상 첫 7조 돌파…경제활성화 등에 중점
입력 2018-11-09 17:53 

전라북도 내년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전북도는 7조554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10.1%(6476억원)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5013억원(9.8%) 증가한 5조6314억원, 특별회계 1046억원(21.3%) 늘어난 5951억원, 기금은 417억원(5.4%) 증가한 8289억원이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가 2조1109억원으로 37.5%로 가장 많고 농림수산 9483억원(16.8%), 공공행정 4435억원(7.9%) 순으로 집계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활력 대도약을 위한 일자리, 산업구조체질개선, 미래성장동력 창출, 폭염·악취 등 주민삶에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친환경 상용차 부품고도화, 조선기자재 고도화 등 산업구조 체질개선에 710억원이 배정됐다.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기업, 경력단절 여성 등 58개 사업에 4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243억원이 책정됐다. 청년들을 위한 복지·일자리·문화를 위해 145억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에 125억원이 책정됐다.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는 삼락농정 농생명에 1622억원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319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융복합 미래신산업으로 고분자연료 전자신뢰성평가센터 38억원, 전기·전장산업 생태계구축에 22억원 등 모두 464억원이 세워졌다.
주민밀착형 사업으로는 폭염 저감대책(숲, 조성, 경로당 냉난방비)으로 216억원, 혁신도시 악취제거대책비로 81억원, 미세먼지 대책(초미세먼지 원인규명, 전기자동차 지원)으로 등에 146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8월 여론조사에서 도민이 가장 바라는 산업경제분야,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악취관리 대책 반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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