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2억원으로 19.1%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8억원으로 30.0%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344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11.3%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주요 실적에 대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고성장이 지속됐고 글로벌 시장 영업력이 강화됐다고 자평했다.
실제 덴티움의 해외 매출은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 해외 매출의 경우 983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714억원 대비 38% 가량 증가했다. 특히 중국 매출은 이미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중국 시장을 주력시장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면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터키, 베트남 등 해외 신규법인 설립뿐 아니라 판매방법도 직판 비중을 높이는 등 고성장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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