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큰 폭 하락...유가 보합
입력 2008-07-10 05:45  | 수정 2008-07-10 08:47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하루 반짝 상승한 뒤 다시 3대지수 모두 2% 이상 크게 하락했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인텔과 시스코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추가 자본 조달이 불가피하다는 우려 속에 급락한 것도 낙폭을 키웠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36포인트, 2.08% 하락한 11,14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59포인트, 2.6% 급락한 2,234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연이틀 급락했던 유가는 극심한 눈치보기 끝에 보합으로 끝났습니다.

장초반에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 소식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과 차익매물로 인한 하락압력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전날보다 1센트, 0.01% 오른 136달러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5센트 상승한 배럴당 136달러58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요 곡물가격은 등락이 엇갈렸고, 금속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달러 약세 속에 금값은 어제 내린 만큼 올라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5달러30센트, 0.57% 상승한 928달러6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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