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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산체스, 왼어깨 수술...회복에 3개월 예정
입력 2018-11-08 12:54 
개리 산체스는 시즌 내내 어깨 통증에 시달렸고, 이것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포수 개리 산체스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왼어깨 AC 관절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수술은 크리스토퍼 아매드 박사가 집도했으며 회복에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즌 개막전에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산체스의 어깨 부상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공을 던지지 않는 어깨이기에 수비보다는 타격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186 출루율 0.291 장타율 0.406 18홈런 53타점을 기록, 2016시즌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2017시즌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왔으며, 2018시즌 도중에도 두 차례나 주사 치료를 받았다.
MLB.com은 산체스가 최근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맷 크라우스 컨디셔닝 코치와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이상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캐시먼 단장은 "계속해서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앞서갈 수 있는 다른 길을 택했다"며 수술을 결정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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