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할인 쇼핑 시즌인 광군제 기간이 다가오며 해외직구를 통한 중국산 '짝퉁' 상품 반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관세청은 우정사업본부와 합동으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중국산 상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단속 기간 중 중국발 우편물은 전량 엑스레이 검색 대상에 포함되며, 상표권 도용 등이 의심되는 물품에 대한 개장검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대량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반입에 한해 범칙 조사를 시행하고 밀수 조직 단속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싼 가격만 보고 해외직구 물품을 성급히 샀다가 짝퉁으로 판정돼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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