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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행운아”…찰리 푸스, 감동+감격의 소감 [M+콘서트後②]
입력 2018-11-08 10:03 
7일 찰리 푸스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MBN스타 안윤지 기자] 가수 찰리 푸스는 팬들의 환호에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한국 팬들의 떼창과 휴대폰 후레쉬를 봤을 때 감동을 잊지 않겠다는 듯 바라봤다.

7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찰리 푸스가 월드 투어 ‘이스노트 투어(Voicenotes Tour) 일환으로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그는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을 시작으로 ‘슬로우 잇 다운(Slow it down) 무대를 보인 후 다들 잘 있었나. 2년 전 왔던 곳에 다시 와서 기쁘다”며 내가 침대에서 만들었던 곡들이다. 그런데 이젠 전 세계에서 들려온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찰리 푸스는 호텔에 도착해서 창문을 열었는데 보이는 게 도로 위의 차들이었다. 흰색, 검정색, 회색밖에 없었다. 혹시 ‘여기서 이런 색이 유행인가. 나도 사야 하나란 생각을 했었다. 난 빨간색, 노란색을 좋아하는데 왜 그런 색은 없었을까”라며 한국 도착 후 겪은 일화를 전했다.

7일 찰리 푸스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관객들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는 듯 찰리 푸스의 무대를 보며 연신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엔 후레쉬까지 켜 환상적인 모습을 선사해 찰리 푸스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노래를 부르는 내내 카메라들이 계속 날 찍고 있다. 나도 사진 찍는 거 좋아한다. 그렇지만 나를 봐달라”고 말하다가도 후레쉬를 켠 모습을 보고 정말 아름답다”며 감탄했다.

찰리 푸스는 너무 고맙다. 여러분의 에너지가 대단하다.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인사하며 공연을 마쳤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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