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바텍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전날 발표한 바텍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감소, 3.1% 증가했다"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584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수익성이 좋은 3D 제품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 오고 있다는 평가다.
박 팀장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655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5.6%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지난 6월 중국에서 스마트 제품이 판매인증을 획득한 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바텍의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중국 치과의사들의 신뢰도 또한 높아 3D 제품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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