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혐의까지 추가…향후 수사 계획은?
입력 2018-11-07 19:32  | 수정 2018-11-07 20:21
【 앵커멘트 】
양진호 회장한테는 마약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경찰이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재호 기잡니다.


【 기자 】
양 회장과 관련된 혐의는 확인된 것만 7가지입니다.

우선 동영상으로 범행 장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폭행과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조사 대상입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무기류의 불법 소지 여부도 포함됩니다.

증거가 명확한 만큼 혐의 입증은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웹하드업체를 운영하면서 음란물을 내버려두고 유통하는 등의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몰카 등 불법 촬영물을 유통했다면 성폭력 특례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음란물 유통 등에 대한 조사는 이미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양 회장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마약 투약 혐의까지 추가됐습니다.

경찰이 집행한 체포영장에 이런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앞서 재수사가 결정된 대학교수 폭행사건은 이번 경찰 수사 이후 검찰에서 수사에 착수합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양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내일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제공 : 뉴스타파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