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오는 8일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무박 2일로 독서마라톤을 하는 '제4회 밤샘 책읽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밤을 새며 독서하는 체험을 통해 진리 탐구와 교양 함양이라는 대학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로 시작했다.
사전 신청을 한 80명의 학생들은 교내 중앙도서관 5층 C·C플라자에서 이날 저녁부터 9일 새벽까지 본인이 고른 추천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해 제출한다. 중앙도서관은 우수 서평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추천도서는 국내 주요대학 및 기관이 선정한 100선,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및 숙명여대 교수들이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전'에서 추천한 도서 60권 등이다.
밤샘 책읽기에 앞서 열리는 특강에는 범죄 심리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와 '글읽기를 통한 인간의 가치'에 대해 강의한다. 또 밤샘 책읽기 행사 중간중간 '책 속의 보물찾기'와 '나만의 한줄찾기' 등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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